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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사전예약 80만대 예상...갤노트7의 2배"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2 12:29

수정 2017.09.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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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2일 서울 서초대로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목적홀에서 '갤럭시노트8 미디어데이'를 열고, 국내 언론과 소비자들에게 갤럭시노트8을 정식으로 소개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IM)부문 사장이 이날 참석한 언론과 소비자들에게 갤럭시노트8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2일 서울 서초대로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목적홀에서 '갤럭시노트8 미디어데이'를 열고, 국내 언론과 소비자들에게 갤럭시노트8을 정식으로 소개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IM)부문 사장이 이날 참석한 언론과 소비자들에게 갤럭시노트8을 소개하고 있다.
갤럭시노트8의 초반 흥행세가 무섭다. 국내 사전예약 기간 5일동안 65만대가 예약돼 전작인 갤럭시노트7 보다 2.5배나 많이 팔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을 1100만대 이상 팔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갤럭시노트5가 1100만대 팔렸는데 이보다 많이 판매할 자신이 있다고 밝힌 것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IM)부문 사장은 "지난해 갤럭시노트7의 조기단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갤럭시노트를 아껴주는 고객이 많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제품혁신을 통해) 내년 쯤에는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총 사전예약 80만대 예상...갤노트7 2배"
고동진 사장은 12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노트8 미디어데이'를 열어 갤럭시노트8을 정식으로 소개했다.

고 사장은 "갤럭시노트8은 변함없이 지지를 보내주는 이용자와 모든 갤럭시 고객 여러분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며 "국내에서 갤럭시노트8 사전예약이 진행 중인데 갤럭시노트7 대비 2배 가량 사전예약 물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지난 7일부터 갤럭시노트8 사전예약이 시작됐는데 11일까지 5일간 사전예약 규모는 65만대 수준이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갤럭시노트7보다 2.5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오는 14일까지 예정된 사전예약은 총 규모가 80만대로 갤럭시노트7이 13일간 40만대 사전예약 기록을 세운 것보다 2배 가량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 사장은 "이제 5일밖에 안됐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고 싶다"면서 "갤럭시노트5의 경우 출시 첫해 전세계에서 1100만대 정도 팔렸는데 갤럭시노트8은 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갤럭시노트8 판매 목표를 제시했다.

■"내년쯤 폴더블 스마트폰 선보일 것"
고 사장은 내년 세계시장에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다. 고 사장은 "스마트폰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기술은 장기적인 로드맵에 따른 것으로 홍채인식은 4년전부터, 인공지능(AI)빅스비 음성인식은 6년전부터 준비한 것"이라며 "폴더블 스마트폰도 부품 개발 상황이나 파급효과 등 몇 가지 문제점을 확실히 극복할 수 있을 때 선보이려고 하는데 내년 쯤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노트8은 △편의성과 실용성을 강화한 S펜 △세계 최초 듀얼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술을 탑재한 듀얼 카메라, △16㎝(6.3인치)의 역대 최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등을 지원한다.

갤럭시노트8에서 첫 선을 보인 '라이브 메시지'는 사용자가 직접 움직이는 이미지(GIF)를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처럼 제작해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후면에 각각 1200만 화소의 광각카메라와 망원 카메라를 적용한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듀얼 카메라에 OIS 기술을 적용해 카메라가 흔들리고 어두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노트8 64GB 모델은 미드나잇 블랙, 딥씨 블루, 오키드 그레이 3가지 색상으로 출고가는 109만4500원이다.
256GB 모델은 미드나잇 블랙, 딥씨 블루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25만4000원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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