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휘플, 고양이 위한 DIY 조립형 캣타워 펫블럭 와디즈에서 크라우드펀딩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3 09:16

수정 2017.09.13 09:16


스타트업 휘플(FEOPLE)이 와디즈를 통해 DIY 캣타워펫블럭(petbloc)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고13일 밝혔다.

펫블럭은 사람과 고양이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캣타워를 컨셉으로 제작된 제품으로 고양이가 좋아하는 종이박스의 형태로 제작되어 고양이들이 편히 놀고 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조립식 제품으로 누구든지 설치와 해제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사용자가 마치 장난감처럼 제품을 결합하여 원하는 형태로 디자인하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캣타워들과는 다른 매력을 갖는다는 것이 휘플 측의 설명이다.

이미 2015 KOPET(korea pet show), 2017 Interpets Tokyo 등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의 애완동물용품 전시회에 참가해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펫블럭은 이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국내에 정식으로 첫 소개 된다.

휘플은 이번 국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제품의 생산을 위한 펀딩 뿐만 아니라 유기묘 보호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실제로 휘플은 지난 일본 전시회부터 일본의 기업 네코리퍼블릭과의 협업을 통해 유기묘 문제 해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와디즈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수익의 일부를 유기묘보호단체에 후원할 계획이다.

휘플 김형우 대표는 "기존의 고양이 용품이나 장난감들은 단지 고양이가 놀 수 있는 환경에만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고양이는 실내에서 활동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고양이 용품은 필연적으로 인테리어 제품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고양이와 사람이 함께 사는 환경을 고려한 제품을 만드는 게 목표였으며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펫블럭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기묘 문제의 해결 또한 근본적으로 고양이와 사람이 함께 살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데에 있다고 믿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기묘 이슈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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