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17 3D프린팅 갈라 in 울산’ 개막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4 13:20

수정 2017.09.14 13:26

 3D 프린팅의 현재와 미래 총망라, 첫날 산업용 3D프린팅 전시회 높은 관심
2017 3D프린팅 in 울산 국제세미나
2017 3D프린팅 in 울산 국제세미나

【울산=최수상 기자】산업용 3D 프린팅의 현재와 미래를 총망라한 ‘2017 3D프린팅 갈라 in 울산’이 3D프린팅 전시회와 국제세미나 개최를 시작으로 14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개막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1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산업용 3D프린팅 전시회, 3D프린팅 전기자동차 시승 및 드론 체험, 국제세미나 및 DfAM 경진대회 개최, 그리고 K-AMUG 협회 창립총회 등으로 진행된다.

첫날 오전 10시 UNIST 제4공학관 로비에서 막을 올린 산업용 3D프린팅 전시회에는 국내외 62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87개 전시부스에서 3D프린팅 산업 관련 소재, 장비, SW 등을 소개하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14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열린 산업용 3D프린팅 전시회
14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열린 산업용 3D프린팅 전시회

14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열린 산업용 3D프린팅 전시회
14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열린 산업용 3D프린팅 전시회
특히 한국에 지사를 두지 않은 독일의 3D프린터 전문기업인 오알레이저는 아시아 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최신 첨단프린터를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UNIST에서 역점 개발하고 있는 3D프린팅 전기자동차 및 드론도 공개됐다. 나일론을 이용해 제작된 전기자동차는 1일 150명씩 시승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14일 산업용 3D프린팅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인 독일 오알레이저의 첨단프린터
14일 산업용 3D프린팅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인 독일 오알레이저의 첨단프린터

14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열린 산업용 3D프린팅 전시회에 등장한 3D프린팅 전기자동차. 유니스트 3D프린팅 기술개발 센터장인 김남훈 교수팀에서 출품했다.
14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열린 산업용 3D프린팅 전시회에 등장한 3D프린팅 전기자동차. 유니스트 3D프린팅 기술개발 센터장인 김남훈 교수팀에서 출품했다.

제조업과 3D프린팅 융합 발전 전략 제시 및 국내외 정보 교류, 협력을 위해 마련된 국제세미나는 이날 오후 1시 제4공학관 U110에서 개최됐다.

유니스트 3D프린팅 기술개발 센터장인 김남훈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영국 셰필드대학교 3D프린팅 주임교수인 캄란 교수를 비롯해 미국 EWI 코날디 부회장 등 9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15일에는 이번 행사의 본 개막식이 오전 10시 UNIST 경동홀 4층에서 열리며 이어 ‘DfAM 경진대회’와 K-AMUG 협회 창립총회, 국내세미나가 잇따라 개최된다.

‘DfAM(Design for Additive Manufacturing) 경진대회’는 3D프린팅과 제조업 융합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울산시가 전국 최초로 개최한 대회로, 개막식 후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K-AMUG 협회 창립총회에는 3D프린팅 저변 확대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 및 유저 150여 명이 참여한다.
사무국을 울산에 두며, 3D프린팅 관련 기술 개발, 정보 및 인적 교류를 통해 창업 활성화, 산업용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통해 주력산업 제조공정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위기에 빠진 울산의 주력산업이 3D프린팅 융합을 통해 거듭나고 울산이 3D프린팅 융합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3D프린팅 산업을 지역전략 산업으로 선정하고 현재까지 친환경 자동차, 조선, 바이오 등 원천기술개발, 품질평가, 인력양성 등 전 주기적 기술 기반 구축을 위해 12개 사업에 사업비 1,133억 원을 지원 육성하고 있으며 국립 3D프린팅 연구원 설립도 추진 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