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토픽

몸 속에서 8cm 유리컵 발견된 남성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4 15:03

수정 2017.09.14 15:03

[사진=영국 일간 더미러]
[사진=영국 일간 더미러]

한 남성의 몸속에서 지름 7cm, 높이 8cm의 커다란 유리컵이 발견됐다. 남성은 이틀간 통증을 참다 병원을 찾았고 수술 끝에 이를 제거했다.

영국 일간 더미러 7일(현지시간)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 남성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중국 광저우의 한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엑스레이를 찍은 뒤 남성의 항문에서 이 유리컵을 발견했다. 그런데 유리컵이 있던 위치는 남성의 직장 바로 윗부분이었다. 빠르고 정확하게 제거하지 않으면 남성의 목숨이 위험한 긴급 상황이었다.


의료진은 유리컵이 깨질 것을 우려해 약물로 근육을 이완시켜 손으로 컵을 꺼내려했다.
그러나 너무 미끄러워 꺼낼 수 없었고, 결국 개복 수술로 컵을 제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환자에 대해 밝혀진 것은 기혼 남성이며 아이들도 있는 중년 남성이라는 사실 뿐이다.
그는 끝까지 유리컵이 몸에 들어간 경위를 밝히지 않았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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