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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맛대맛] 빨간맛·노란맛 다 궁금해… 깨물면 빠져드는 젤리의 매력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4 20:23

수정 2017.09.14 20:23

[yes+ 맛대맛] 빨간맛·노란맛 다 궁금해… 깨물면 빠져드는 젤리의 매력

유기농 토끼젤리 '애니스'
유기농 토끼젤리 '애니스'

블랙포레스트 '과일젤리'
블랙포레스트 '과일젤리'

네슬레 '프루팁스'
네슬레 '프루팁스'

알록달록 먹음직스러운 비주얼과 말랑하고 쫀득한 식감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선호하는 추잉 푸드인 젤리. 최근 소비자 사이에 젤리의 인기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국내 젤리시장의 성장은 물론 독특한 맛과 식감을 내세운 수입젤리 소비도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요즘은 해외직구로나 살 수 있던 외국의 유명 젤리들을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젤리 마니아들의 선택 폭이 더욱 넓어졌다. 자녀들 간식으로, 혹은 사무실에서 먹는 직장인 간식으로 인기가 많은 수입젤리 브랜드 3가지를 직접 맛봤다.

■유기농 토끼젤리 '애니스'

애니스 젤리는 미국 유기농 식품 브랜드인 애니스가 최근 이마트몰을 통해 국내에 첫선을 보인 젤리다. 이미 엄마들 사이에서는 일명 '미국 유기농 토끼젤리'로 입소문을 타며 공식 수입 이전부터 해외직구 붐이 일기도 했던 제품. 귀여운 토끼 모양의 애니스는 인공색소와 인공착향료를 일절 함유하지 않아 어린이도 안심하고 먹을 수 유기농 젤리다.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소비자의 반응이 좋다.


스트로베리, 라즈베리, 체리 등 다양한 베리의 맛이 나는 '베리 패치', 달고 풍부한 스트로베리 맛이 나는 '써머 스트로베리', 망고피치와 오렌지가 어울려 트로피칼 펀치 맛이 돋보이는 '트로피칼 트리트'로 총 3종이다. 합성첨가물이 없어 텁텁하게 입안에 남는 단맛도 없고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도 좋다. 딱딱하고 질긴 외국 젤리가 부담스러웠다면 애니스는 양갱과 비슷한 정도의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적이다. 쉽게 씹히기 때문에 어린아이나 노인이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맛있고 안전한 젤리라는 인상이 남는다.

■상큼한 과즙 '블랙포레스트 과일젤리'

블랙포레스트 과일젤리는 쫄깃한 식감과 상큼한 과일시럽의 조화로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과일을 닮은 앙증맞은 모양도 먹음직스럽지만, 말랑한 젤리를 씹는 순간 고농축 과일시럽이 입안 가득 퍼지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비타민C가 함유된 과일시럽은 쫄깃한 젤리의 식감과 더불어 과일의 새콤달콤한 맛을 더욱 풍부하게 느끼게 한다. 사과, 포도, 레몬, 체리의 4가지 맛으로 구성된 '프루츠 메들리'와 블루베리, 라즈베리, 스트로베리, 망고의 4가지 맛으로 구성된 '베리 망고' 총 2종이다. 소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하며 한 봉지 안에도 다양한 맛이 섞여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쫀득함 살아있는 '프루팁스'

네슬레의 프루팁스도 마니아층에서 상당한 인기 젤리다. 둥근 원기둥 형태의 디자인이 재미있으며 내부에는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동그란 젤리들이 들어있다.
새콤달콤한 과일맛 젤리 위에 하얀 설탕이 뿌려져 달콤함을 배가시켰다. 질기지 않고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지만 간혹 너무 쫀득해서 이에 붙는 점이 약간은 불편하다.
딸기, 오렌지, 망고, 리치, 레몬 5가지로 구성된 '프루팁스'와 자몽, 망고, 리치 3가지로 구성된 '트로피칼믹스', 블랙커런트 1가지로 구성된 '블랙커런트맛' 총 3종이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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