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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약이 되는 제철음식] 천연 소화제 '무' 껍질째 요리하세요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4 20:35

수정 2017.09.14 20:35

[yes+ 약이 되는 제철음식] 천연 소화제 '무' 껍질째 요리하세요

가을 무는 달고 시원한 맛이 난다. 가을에 수확한 무로 동치미를 담가야 단맛이 더 강하고 시원하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무는 오장의 나쁜 기운을 씻어내고 폐가 위축돼 피를 토하는 것과 여윈 것, 기침하는 것을 치료한다"고 돼 있다.

무는 수분이 많고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회복과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 목이 간질거리고 기침이 잦은 사람이 자주 먹으면 목이 편안해지고 가래도 없어진다.
무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속보다 겉껍질에 많기 때문에 껍질을 벗기지 말고 깨끗이 씻어 요리하는 게 좋다.


특히 무는 소화효소가 풍부하다.
전분 분해효소인 아밀라아제, 천연 항산화 효소인 카탈라아제 등 여러 가지 효소들이 골고루 들어있어 탄수화물 위주의 식생활에 천연 소화제 노릇을 한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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