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日 아베 총리 "북한의 폭거 용인할 수 없다" 강력 비난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5 10:08

수정 2017.09.15 10:08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 정권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이"재차 이런 폭거를 저지른 것은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국제사회의 단결을 호소했다.

인도 방문을 마치고 이날 오전 귀국한 아베 총리는 곧바로 도쿄 총리 관저로 이동해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아베 총리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로 유엔 제재결의를 완전히 이행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 재차 분명해졌다"며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위험한 도발 행위에 대해 지금이야말로 국제사회가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이런 길을 계속 가면 밝은 미래가 없다는 것을 북한이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부터 미사일의 움직임을 완전히 파악하고 만전의 대응 태세를 유지했다"며 "계속해서 공고한 미일동맹 등을 토대로 긴장감을 갖고 국민의 안전과 안심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본 자위대는 이번 도발에서 북한의 미사일 요격은 물론 방어체계의 한계로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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