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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콜’,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어루만지는 힘

입력 2017.09.15 12:35수정 2017.09.15 12:35


‘몬스터 콜’,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어루만지는 힘

영화 ‘몬스터 콜’이 14일 개봉 당일,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본격 흥행 레이스를 시작했다.

금주 신작들이 대거 개봉하고, 지난 주 개봉작들이 여전히 강세인 가운데 극장가의 유일한 판타지 드라마 ‘몬스터 콜’이 폭발적인 입소문만으로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개봉 후 행보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몬스터 콜’은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후, 호평이 쏟아져 흥행 가능성을 점쳐졌던 작품.

‘몬스터 콜’은 세계 최초로 영국 도서관 협회가 선정한 카네기상과 영국에서 가장 뛰어난 그림책에 수여되는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을 동시에 수상한 최초의 소설 ‘몬스터 콜스’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엄마의 죽음을 앞두고 빛을 잃어가던 소년 코너가 자신을 찾아온 상상 속 존재 몬스터를 만난 후, 외면하던 상처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 판타지 드라마.

‘판의 미로’로 아카데미 미술상과 특수 효과상을 수상한 세계 최정상급 크리에이터들이 빚어낸 독창적인 비주얼, 할리우드 배우들의 흡입력 높은 감성 열연은 ‘몬스터 콜’의 높은 완성도를 입증함은 물론, 관객들의 마음에 따스한 위로를 안겨주고 있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