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링크 자회사 써트온,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링크' 서비스 오픈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8 11:25

수정 2017.09.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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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스닥 상장사 포스링크가 자회사 써트온을 통해 18일 오전 10시부터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링크'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 초부터 활성화되기 시작한 가상화폐 거래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든 만큼, 포스링크는 자회사 써트온과 함께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링크'의 다양한 차별화 전략을 펼쳐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거래 화폐의 다양성'은 코인링크가 가장 중요시하는 콘셉트다.

기존 가상화폐거래소들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화폐를 중심으로 거래체제가 유지되고 있는데 비해, 일정 가이드라인을 정하되 투자자들에게 최대한 다양한 가상화폐들을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이날 베타서비스의 시작과 함께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 라이트코인, 제트캐시 등 총 5종의 가상화폐 거래를 개시한 '코인링크'는, 현재 전 세계 각국에서 거래되고 있는 최소 2종의 신규 가상화폐를 이르면 내달 중 거래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

나아가 내년 말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종류의 가상화폐들이 거래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가상화폐들을 투자자들에게 선보임과 동시에 활발한 트레이드를 위한 정보 커뮤니티 역할도 차별화했다.

'코인링크'에서는 거래소 사이트마다 각각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가상화폐 특성상, 사용자 편의를 위해 국내외 10여개 주요 가상화폐거래소 시세와 차트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동시에 트레이더들 간 정보공유를 위한 실시간 채팅까지 제공하며 '코인링크'는 하나의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포스링크 관계자는 "보안체계의 정점에 있다고 일컫는 국내 최고 수준의 블록체인 전문기업과 국내 상장기업의 100% 자회사가 운영하는 가상화폐거래소인 만큼, 그간 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던 보안과 투명성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베타서비스 이후, 현재 개발 중인 체계들을 바탕으로 정책적 부문들까지 함께 고려해 다양한 기업들의 가상화폐 발행 시스템도 연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인링크'는 오픈 기념 이벤트로 △이번 달까지 모든 거래 수수료 무료 △회원가입시 1000원 코인 지급 △사이트를 통해 갤럭시노트8 또는 S8 구매시 올해 말까지 모든 거래 수수료 무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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