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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콜’, 다양성영화 주말극장가 1위…힐링 시네마 通했다

입력 2017.09.18 11:29수정 2017.09.18 11:29


‘몬스터 콜’, 다양성영화 주말극장가 1위…힐링 시네마 通했다

영화 ‘몬스터 콜’이 개봉 주말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몬스터 콜’은 15일부터 17일까지 3만615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4만6763명을 끌어 모았다.

엄마의 죽음을 앞두고 빛을 잃어가던 소년 코너가 자신을 찾아온 상상 속 존재 몬스터를 만난 후, 외면하던 상처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 판타지 드라마 ‘몬스터 콜’은 개봉 이후 줄곧 다양성영화 1위를 놓치고 있지 않는 상황.

특히, 동시기 개봉작인 ‘윈드 리버’ ‘좋아해, 너를’ ‘시인의 사랑 ’여배우는 오늘도‘ 등 다양한 장르의 웰메이드 작품들과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몬스터 콜‘을 향한 관객들의 진심 어린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 같은 폭발적인 반응에는 개봉 전부터 쏟아진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과 호평들이 기대감을 높여 관객들의 발길을 극장가로 이끈 것으로 보인다.

훌륭한 스토리텔링과 아름다운 영상미는 물론, 관객들의 상처 받은 마음을 어루만지며 새로운 인생 영화로 자리매김해 뜨거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판타지 드라마 ‘몬스터 콜’이 장기 흥행에 돌입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