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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외교 총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이도훈씨 임명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8 17:28

수정 2017.09.18 17:28

외교부 1급 인사 단행
‘북핵 외교 총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이도훈씨 임명

북핵 6자회담의 우리 측 수석대표로서 북핵 외교를 총괄하는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차관급)에 이도훈(외무고시 19회.사진)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외교비서관이 임명됐다.

한미, 한중관계 등 지역국 업무를 총괄하는 차관보에는 윤순구 주이집트대사(외무고시 22회), 기획조정실장에 서정인 주아세안대표부대사(22회), 대변인에 노규덕 주나이지리아대사(21회), 경제외교조정관 윤강현 라오스대사(21회), 국제안보대사에는 문덕호 주시애틀총영사(21회)가 각각 임명됐다.

다자외교조정관에는 강경화 장관을 보좌하고 있는 오영주 전 주유엔차석대사(22회)를 보임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외교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1급 인사를 단행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도훈 본부장 임명과 관련해 "이 신임 본부장은 북핵이나 다자외교 분야에서 전문성과 협상 경험을 보유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외무고시 19회 출신인 이 신임 본부장은 주유엔 참사관, 주이란 공사, 외교부 국제기구협력관,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이 본부장은 특히 2012~2014년에는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을 맡아 2013년 2월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응한 대북제재 관련 업무를 맡았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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