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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 포드 “‘블레이드러너 2049’ 당연히 참여하고 싶었다”

입력 2017.09.18 17:29수정 2017.09.18 17:29


해리슨 포드 “‘블레이드러너 2049’ 당연히 참여하고 싶었다”



배우 해리슨 포드가 ‘블레이드러너 2049’ 출연 계기를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블레이드러너 2049’ 라이브컨퍼런스가 열려 드니 빌뇌브 감독을 비롯해 배우 라이언 고슬링, 해리슨 포드와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해리슨 포드는 “리들리 스콧 감독에게 전화를 받았다. 14년 전에 연락을 받아서 아이디어로 존재하고 있었다고 말씀하셨다. 새로운 ‘블레이드 러너’ 스토리와 장을 기획하고 있다고 들었고 참여할 의사가 있냐고 물었다. 당연히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캐릭터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각본이었고 조금 더 스토리를 풀어나갈 수 있는 각본인지 확인하고 싶었다. 또한 이런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을지 궁금했다.
라이언 고슬링에게도 굉장히 좋은 배역이고, 참여하길 바랐다. 제작자들도 첫 단계부터 라이언 고슬링의 참여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블레이드 러너 2049’는 2049년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 K(라이언 고슬링 분)가 자신의 비밀을 풀기 위해 오래 전 블레이드 러너 릭 데커드(해리슨 포드 분)를 찾아 나서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10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소니 픽쳐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