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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양가 7·8월 연달아 하락세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8 19:29

수정 2017.09.18 19:29

최근 1년 민간 분양아파트 ㎡당 평균 617만2000원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책으로 신규 분양시장이 주춤하는 모습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6월에 분양가격지수가 최고점을 기록하고 7월부터 8월까지 연달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2017년 8월말 기준, 전국 분양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05% 하락했다. 최근 1년간 전국에서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단위면적(㎡)당 평균 분양가격은 305만4000원, 분양가격지수는 117.6을 기록했다.

최근 1년간 서울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단위면적(㎡)당 평균 분양가격은 617만2000원으로 분양가격지수는 100.7을 기록했다. 서울의 분양가격지수는 전월대비 6.10% 하락, 전년동월대비 1.80% 하락했다.
이달 집계대상에서 강남구가 제외됐고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동대문구와 중랑구가 집계대상에 포함된 영향이 더해져 ㎡당 평균 분양가격의 하락을 이끌었다.

수도권 지역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단위면적(㎡)당 평균 분양가격은 436만2000원으로 분양가격지수는 106.4를 기록했다. 수도권 분양가격지수는 전월대비 3.24% 하락, 전년동월대비 0.04% 상승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 단위면적(㎡)당 평균 분양가격은 325만7000원으로 분양가격지수는 127.3을 기록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 분양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56% 상승했다. 대구/광주는 상승했고 대전/울산/세종은 보합, 부산은 하락했다.

기타지방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단위면적(㎡)당 평균 분양가격은 241만1000원, 분양가격지수는 116.8을 기록했다.
기타지방의 분양가격지수는 전월대비 1.59% 상승했다. 강원/충북/전북/전남/경북/경남은 상승했고 제주 보합, 충남은 하락했다.


이번조사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주택분양보증이 발급되고 입주자 모집승인을 받아 분양한 민간아파트 중 분양가구수가 30가구 이상 아파트를 전수조사한 것이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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