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인천 부평풍물대축제 23∼24일 개최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9 13:45

수정 2017.09.19 13:45

인천 부평구는 오는 23~24일 인천부평대로 일대서 ‘제21회 부평풍물대축제’를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진행된다. 23일 오후 7시30분 부평대로 특설무대에서는 ‘제2회 인천애인페스티벌’을 기념하는 ‘부평풍물대축제 개막음악회’가 열린다.

북부교육청 입구 삼거리 ‘흥’ 무대에서는 이틀간 풍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젊고 재기발랄한 14개의 창작연희공연단체가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축제형식으로 풀어내는 ‘창작연희페스티벌’이 펼쳐진다.

거리축제 첫 날인 23일 연희연대 합동공연 ‘니나노 길놀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장을 열게 된다. 니나노길놀이는 전통연희 판의 부활을 꿈꾸는 젊은 연희자 37명이 함께 만드는 길놀이로, 대취타, 문굿, 오방진굿, 버나놀이, 개인놀이가 어우러지는 유쾌한 볼거리로 꾸며진다.


24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두 번째 흥무대에서는 ‘청출어람’ 신세대 젊은 명인전이 전개된다.
전통연희를 이끌어가는 젊은 명인(배관호 ‘금회북춤’ 조성돈 ‘고깔 소고춤’ 서한우 ‘버꾸춤’, 김복만 ‘꽹과리부포놀음’ 김경수 ‘채상 설장구’, 이동주 ‘채상 소고놀음’, 한상욱 ‘진도북놀이’) 7인이 축제장을 찾는다.

23~24일 양일간 한화생명 앞 특설무대에서는 부평시민축제 “흥~흥~흥” 이란 주제로 20개 시민생활문화동아리가 참여하는 동아리축제, 젊은 춤꾼들이 참여하는 전국댄스배틀 경연대회, 토요일 밤 디제이 파티가 열려 젊은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거리문화가 만들어진다.


이 밖에 30여개 시민 풍물패의 신명나는 풍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풍물난장’과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는 길거리 공연 ‘버스킹’ 및 대만, 아프리카 등 3개국 해외 팀 공연도 준비돼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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