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범죄예방 강화·교통정체 최소화.. 경찰, 추석 연휴 특별치안 활동

박준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9 17:24

수정 2017.09.19 17:24

예년에 비해 긴 추석 연휴를 맞아 경찰이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소통 중심의 교통관리 등 특별치안활동을 벌인다.

경찰청은 평온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고향에 방문할 수 있도록 2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추석명절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소규모 금융기관, 여성 1인 근무업소, 현금다액업소 등을 대상으로 빈틈없는 범죄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치안소식지 등을 활용, 침입절도를 비롯한 주요 범죄에 대한 예방 요령도 적극 홍보한다.

침입절도 다발지역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외국인 밀집지역 등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검문활동도 강화한다. 주취폭력과 강.절도 등도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학대전담경찰관(APO)은 연휴 전까지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에 대해 일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적극적인 초동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23일부터 내달 9일까지는 혼잡장소를 중심으로 특별교통관리도 실시한다. 고속도로 및 국도에 암행순찰차와 경찰헬기 등을 투입해 버스전용차로 위반, 난폭운전, 갓길통행 등 교통위반을 집중 단속한다.

또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및 고속도로 임시갓길 운영, 임시 감속차로 연장 등 탄력적 교통관리를 통해 연휴기간 정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대형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한국도로공사,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대응,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7 쇼핑관광축제가 끝나는 내달 말까지 전국 524개 전통시장 주변에 주.정차를 허용하고 공원묘지, 터미널 등 주변으로 소통위주의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경찰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범인을 조기에 검거하는 등 범죄분위기 확산을 차단할 것"이라며 "경찰 역량을 집중해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un@fnnews.com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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