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 '지역상생 추석선물세트' 풍성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9 17:57

수정 2017.09.19 17:57

롯데百 광복점 내달초까지 농업마이스터協과 손잡고 마을기업 25곳 100여품목
직거래판매…최대 30% 할인.. 정부 품질인증.사후관리.. 6차산업 선물세트도 선봬
부산 중앙동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지하 1층 식품관에 '지역상생 추석 선물세트' 판매 부스를 별도록 구성했다. 직원들이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부산 중앙동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지하 1층 식품관에 '지역상생 추석 선물세트' 판매 부스를 별도록 구성했다. 직원들이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올 추석에는 농민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지역 향토상품을 선물해보세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특수잡기에 돌입한 부산지역 유명 백화점에 농축산물과 향토상품을 중심으로 '지역상생 선물세트'가 예년보다 눈에 띄게 늘어났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부산 중앙동 롯데백화점 광복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는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선물세트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생산자와 유통업계 직거래 판매전을 갖는다.


한국농업마이스터협회와 연계한 '전국 마이스터 선물세트' 농민이 직접 재배하고 판매하는 '6차 산업 선물세트'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부산 마을기업 선물세트' 등 총 25업체 100여품목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국 마이스터 선물세트는 유통업계 최초로 한국농업마이스터협회와 연계해 10명의 농업 분야 최고 마이스터 명인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인삼, 사과, 버섯, 배, 감귤, 참외, 단감 등 30개가 넘는 품목을 산지 직거래를 통해 최대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인증검사와 사후관리를 하는 등 정부가 보증하는 6차 산업 선물세트는 대한명인 제201호 '권수열' 도리원 장아찌, 경성표고 등 40여 품목을 선보인다. 부산 마을기업 선물세트는 지역특산품인 기장미역 다시마 세트를 비롯해 생강발효진액 등 20여개 품목을 엄선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유영택 점장은 "생산자가 직접 생산한 품질이 우수한 중소기업의 상품 판로 확보를 위해 추석행사에 맞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우수한 상품 발굴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이 러브 부산 선물 상품전'을 진행, 덕화푸드, 옵스, 삼진어묵, 남광식품, 석화푸드, 신앙촌, 고래사어묵 등 부산을 대표하는 특산품을 추석 선물세트로 판매하고 있다.


한편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올 추석에 김영란법과 경기를 감안해 5만원 미만과 실속 선물세트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상생을 위한 지역별 맞춤형 선물세트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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