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아세안 문화교류기념 'FLY영화제' 내달 13~15일

강수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9 17:58

수정 2017.09.20 08:39

아시아 차세대 영화인들의 축제 9개국 우수 장.단편 32편 선봬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서
한-ASEAN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기 위한 'FLY 영화제'가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FLY 영화제에서는 ASEAN 9개국 '차세대 영화인재 육성사업(FLY)' 졸업생의 우수한 장.단편 영화 32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ASEAN 협력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영화인재 육성사업의 효율성을 확인하고 아시아 영화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세대 영화인재 육성사업은 부산시와 부산영상위원회가 외교부의 한-ASEAN 협력사업에 공모해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7년 연속 추진하고 있다. 매년 한국과 ASEAN 10개국의 젊은 영화인재를 발굴해 시나리오 기획·개발, 단편영화 제작, 멘토링 등 영화제작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졸업생은 113명, 제작 작품은 10편이다.

올해 FLY 영화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차세대 영화인재 육성사업 졸업생들이 제작한 장·단편 영화를 상영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참석한 세계 영화인들에게 아시아의 다양한 개성이 담긴 영화를 선보인다.

또 차세대 영화인재 육성사업의 발전 방향을 토론하는 라운드테이블, 국제공동제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케이스스터디, 관객과의 대화(GV)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갓 알을 깨고 나온 아시아의 젊은 영화인들이 날개를 펼쳐 세계로 도약하는 기회를 부산에서 마련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시아의 젊은 영화인재 발굴.육성과 네트워크 확대, 국제공동제작 등 아시아 영화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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