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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따뜻한 추석명절 만들기' 앞장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9 17:58

수정 2017.09.19 17:58

취약계층.홀몸어르신 찾아 명절위로금.합동차례 지원
오는 29일까지 집중 추진
부산시는 추석을 앞두고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2017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 행사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29일까지 추석 전 2주간을 집중 추진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부산시 간부 공무원과 시 본청.사업소 전 부서가 128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성금과 성품을 전달한다. 3개 노숙인 쉼터에는 고향에 못가는 시민들을 위해 차례상 경비를 지원해 합동차례를 지낼 계획이다.

홀로 사는 노인 3만 가구에게 1인당 5만원씩의 명절위로금을 지원한다.

시 산하 공공기관, 관련기관들도 동참한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소득 취약계층과 쪽방상담소 거주자 1만1427가구에 5만원씩의 명절지원금과 무료급식단체 8곳에 무료급식 5040명의 식사지원금 등 총 6억원의 성금을 지원한다.


BNK 부산은행은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통해 저소득층 8000가구에게 4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한다.

대한적십자사부산지사는 1억원의 성금을 마련해 저소득층 4000가구에 백미 등 생필품을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추석 2주 전까지 취약계층에 성금품 전달과 위문을 집중적으로 펼쳐 이웃과 함께하는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내실있는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며 "훈훈한 추석 만들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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