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宋장관 "정의용 靑안보실장으로부터 주의조치 들었다"

정인홍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9 18:03

수정 2017.09.19 18:03

송영무 국방장관은 19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를 공개 비판한 뒤 논란이 일었고 결국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으로부터 '주의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송 장관은 "청와대로부터 조심하라는 말을 들었다"며 '누구로부터 말을 들었느냐'는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의 질문에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으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어 "소신을 밝힌 데 대해 청와대로부터 엄중 주의조치를 받은데 대해 억울하지 않는가"라는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의 질의에 대해선 "억울하지 않고 정제되지 않은 말을 한 데 대해 다시한 번 사과드린다"며 몸을 한껏 낮췄다.


김 의원은 송 장관을 향해 "아닌 것은 아니라고 당당히 'NO'라고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