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코웨이, 2030세대 위한 문화마케팅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9 19:12

수정 2017.09.19 19:12

물 주제로 문화축제 '그랑블루 페스티벌' 후원
코웨이가 2030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문화마케팅을 강화한다.

코웨이는 오는 22~24일 강원도 양양 죽도해변에서 물을 주제로 열리는 예술제인 '제1회 그랑블루 페스티벌'을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제1회 그랑블루 페스티벌'은 물을 화두로 한 영화 상영 및 설치미술.벽화 등을 통해 물과 친밀함을 높이고자 기획된 문화 축제다. 코웨이는 문화예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물 대표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2030 젊은 세대와 소통을 강화해 나겠다는 포부다.

이번 '제1회 그랑블루 페스티벌'은 이현승 감독의 총지휘 아래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인 영화 상영은 물을 주제로 진행된다.
페스티벌 기간인 22일 오후부터 24일 오전까지 영화가 상영되며,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는 구조로 스크린을 설치해 물 위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느낌을 전한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허진호 감독의 단편영화 '블루캐리어'는 건조한 도시를 떠나 물과 바다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다. 리 루이준 감독의 '리버로드'는 사막화 된 실크로드를 배경으로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영상미로 풀어낸다.
일반인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영상들은 물이라는 소재를 새로운 상상력과 감성으로 표현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공감각적으로 물을 경험할 수 있는 예술 작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유명 콘티 작가 강숙의 바다를 모티브로 한 드로잉전 및 윤상윤 미술감독과 이현승 영화감독의 설치미술 '블루 큐브'를 감상하며 수면 아래에 있는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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