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서부발전, 中企와 인도네시아 진출 협력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9 19:50

수정 2017.09.19 19:50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해외사업 연계 협력기업 시장개척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시장개척단은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보유하고도 수출노하우가 부족한 9개 수출초보 기업으로 꾸려졌다. 시장개척단은 서부발전인니 현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숨셀-5 등 인니 발전소의 설비문제점과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사전에 분석 한 후, 기술적인 컨설팅을 중심으로 구매상담회를 진행했다.

또 코린도 중공업을 방문해 구매 담당자 등과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현장 엔지니어 등과는 기술상담을 개최했다.

서부발전은 인도네시아 수출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협력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센터 개소식도 가졌다.
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대중소기업 해외 동반진출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연락사무소 및 상설전시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인도네시아 수출을 준비하는 협력기업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게 서부발전 분석이다.


정하황 서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사우디아라비아, 라오스 등 서부발전이 진출해 있는 해외사업장과 연계한 동반진출사업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면서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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