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대형 아웃도어 브랜드 참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9 20:12

수정 2017.09.19 20:12

마무트와 블랙야크 등 15개 공식 협찬사로 나서 눈길
【 울산=최수상 기자】국내 유일의 국제산악영화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공식 협찬사가 지난해 보다 2배 증가했다. 특히 마무트와 블랙야크 등 대형 아웃도어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사무국은 올해 열리는 제 2회 영화제 협찬사가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한 15개라고 19일 밝혔다. 영화제사무국에 따르면 공식협찬사는 '트레비어' '복순도가 손막걸리' 가지산 생막걸리 '트라피체(Trapiche)' 'AG COFFEE' '라마당' CU, 좋은데이, 비트로시스, 반니앤루이스 외에 아웃도어 브랜드로 마무트, 블랙야크, 콜핑, 파타고니아, 스탠리 등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마무트와 블랙야크 등 국내외 대형 아웃도어 브랜드들이다.

세계 3대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인 마무트(MAMMUT)는 이번 영화제에 자켓, 베이스레이어, 셔츠 등 의류제품과 배낭, 슈즈, 클라이밍 소품 등을 제공한다.
또 프로모션 부스를 통해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등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마무트의 17FW 신상품도 만날 볼수 있다.

마무트는 1862년 알프스에서 탄생한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로 백패킹, 하이킹, 클라이밍 등 산과 관련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마무트 관계자는 "이번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협찬을 통해 진정한 산악 아웃도어 브랜드다운 마무트의 가치를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블랙야크는 1973년 '동진'사를 시작으로 1996년 등산전문 브랜드로 거듭난 이래 전문 산악인들로부터 인정받는 등산 명품을 생산해왔다.

특히 전문가들이 실전 테스트를 거쳐 디자인한 제품은 극한 상황에서 최대 기능을 발휘해 최적의 산행조건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협찬사로 참여하는 콜핑은 1983년 설립, 실질적인 기능성을 기반으로 한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다. 영화제 관계자는 "자연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설계된 브랜드 콜핑은 올해 '자연과의 공존'이 주제인 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잘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2년 연속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협찬사로 참여하는 스탠리(STANLEY) 역시 104년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의 아웃도어 식음료 장비 브랜드다. 스탠리가 1913년 세계 최초로 발명한 진공식 메탈 보온병은 '보온병의 전설'로 불리고 이밖에 세계 최고의 성능과 견고성을 자랑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스탠리는 영화제 기간 프로모션 부스에서 할인행사도 마련한다.

미국에서 건너온 파타고니아는 최근 국내 젊은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등산복, 생활복, 서핑 등 다양한 제품군을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오래 입는 옷을 지향하고 재사용과 재활용에 앞장서고 있는 친환경 아웃도어의 대표 브랜드인만큼 산악영화제와 잘 어울리는 협찬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협찬사의 증가에 대해 울주세계영화제 사무국은 적극적 홍보 전략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1일부터 25일까지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리며 21개국에서 출품한 산악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영화 97편이 선보인다.

ulsan@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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