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트럼프 "김정은 정권, 비핵화만이 미래가 보장된다는걸 깨달아야 할때"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19 23:33

수정 2017.09.19 23:3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이란과 북한, 아프가니스탄 등 불량국가들이 전세계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핵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각국 정상들이 추가 제재하는데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타락한 국가'로 규정한 뒤 "북한이 전 세계를 위협하는 무모한 핵과 탄도미사일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북한과의 어떤 무역도 불법적 행동이라고 지적하고 북한과의 경제관계 단절을 유엔 회원국에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각국 정상들이 이 혼란과 테러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로켓맨(김정은)의 행위는 자살행위나 다름없지만 우리는 슬기롭게 해결을 해야만 한다"면서 "그것이 바로 유엔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은 핵을 포기하는 것만이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시기"라면서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각국 리더들이 제재하는데 동참해야 하며 유엔은 더 많은 일을 할수 있으니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그는 "대북 제재에 중국과 러시아가 동참해준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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