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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스타’·‘킹스맨2’·‘남한산성’…秋 극장가, 여느 때보다 다채롭다

입력 2017.09.20 09:40수정 2017.09.20 09:40


‘이웃집 스타’·‘킹스맨2’·‘남한산성’…秋 극장가, 여느 때보다 다채롭다

‘이웃집 스타’, ‘킹스맨: 골든 서클’, ‘아이 캔 스피크’ ‘남한산성’ 등 올 가을 극장가에는 다양한 장르들이 다수 포진한다.

먼저, 스캔들 메이커 톱스타 혜미(한채영 분)와 우리 오빠와의 열애로 그녀의 전담 악플러가 된 여중생 소은(진지희 분)의 한 집인 듯 한 집 아닌 이웃살이 비밀을 그린 코믹 모녀 스캔들‘이웃집 스타’가 그 포문을 열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 한채영과 진지희의 예상치 못한 모녀 케미스트리로 일찍이 주목받은 이 작품에서 한채영은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그동안 아껴두었던 끼를 완전히 발산, 관객들의 웃음을 쏙 빼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녀의 전담 악플러로 변신을 꾀한 진지희 역시 14년 차 내공 가득 담긴 코믹 연기로 ‘이웃집 스타’의 장르적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여기에 코믹 어벤저스로 벌써부터 폭소를 유발하는 안지환, 임형준, 솔비 등 명품 조연 배우들의 합류는 관객들의 신뢰감을 더했다. 코미디 장르의 장인으로 불리는 김성욱 감독까지 합세한 ‘이웃집 스타’는 유쾌한 웃음은 물론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 이야기로 마음까지 넉넉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웃집 스타’·‘킹스맨2’·‘남한산성’…秋 극장가, 여느 때보다 다채롭다

또 다른 주인공, 휴먼 드라마 ‘아이 캔 스피크’는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옥분(나문희 분)이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에게 영어를 배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시사 직후 극찬과 호평이 단번에 쏟아져 관객들의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이다. 또한 할리우드 스파이 액션 ‘킹스맨: 골든 서클’ 역시 마찬가지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속편인 이번 작품 역시 전작에 이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외에도 김윤석, 이병헌, 박해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은 물론 1636년 병자호란 속 상황을 철저한 고증으로 담아낸 정통 사극 ‘남한산성’, ‘라라랜드’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SF 영화 ‘블레이드 러너2049’가 연이어 개봉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코믹 모녀 스캔들, 휴먼 드라마, 스파이 액션, 그리고 사극, SF까지 만나 볼 수 있는 가을 극장가는 관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