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멀티패션 열풍 올 가을에도 쭈욱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20 17:59

수정 2017.09.20 17:59

유니클로 '팬츠.스커트' 컬렉션
스타일.가성비 모두 만족.. 남성복 '치노팬츠' 대표적
캐주얼.정장 두루 어울려
유니클로 남성복 치노팬츠'
유니클로 남성복 치노팬츠'

유니클로 여성복 '하이웨이스트 스커트
유니클로 여성복 '하이웨이스트 스커트

패션시장 침체속에서도 '스타일'과 '가성비'를 앞세운 멀티패션 제품들은 불황의 무풍지대를 형성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합리적인 가격이지만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무장한 유니클로의 '올 가을겨울시즌 팬츠.스커트 컬렉션'은 진, '감탄' 팬츠, 앵클 팬츠 및 레깅스, 스커트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제품은 가격이 남성용 팬츠가 3만~4만원,여성용 팬츠 및 스커트는 1만원에서 3만원대 정도로 합리적이다.

이번 시즌 실용적이고도 자유분방한 느낌의 캐주얼이 트렌드로 부상한 남성복 분야에서는 캐주얼웨어의 상징인 '치노 팬츠' 라인업이 대표 상품이다. 두께감 있는 고급 면으로 만든 '치노 팬츠'는 유니클로의 스테디셀러 아이템 중 하나로 올해는 '울트라 스트레치 스키니 피트', '슬림 피트 노턱', '빈티지 레귤러 피트 노턱', '와이드 피트'까지 실루엣에 따라 네 가지 스타일로 선보인다. 치노 팬츠의 지속적인 인기에 힘입어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인 '와이드 피트 치노'는 트렌디한 와이드 실루엣을 반영해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되고 자유로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유니클로 치노 팬츠는 함께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스웨트 소재와 함께 입으면 에슬레져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고 단정한 옥스포드 셔츠 또는 니트를 입고 재킷을 걸치면 비즈니스 캐주얼로도 잘 어울린다.

클래식과 컨템포러리의 합성어인 '클램포러리'는 이번 시즌 여성복 트렌드를 상징하는 신조어다. 클래식한 패션 아이템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것을 뜻하는 '클램포러리' 트렌드에 부합하는 유니클로의 대표 상품은 '스마트 스타일 앵클 팬츠'다.
'스마트 스타일 앵클 팬츠'는 모든 여성들의 옷장에 한 벌씩은 있을 법한 세련된 느낌을 자아내는 깔끔한 실루엣의 팬츠로 니트와 함께 매치하고 스카프로 포인트를 더하면 이지적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쉬폰과 코튼,드라이 스트레치 등 소재에 따라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선보이고 있는 '하이웨이스트 스커트'는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는 동시에 몸의 라인이 더욱 날씬해 보이며, 가디건과 블라우스와 함께 매치하면 클래식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라이프웨어' 철학 아래 디자인과 소재, 기능 등 모든 면에서 늘 진화된 상품들을 선보이려고 노력한다"면서 "패션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개성에 따라 다양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멀티 아이템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면서 가성비와 스타일 모두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신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