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지역산업육성사업 지난해 신규고용 258.5명 ‘열매’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20 20:22

수정 2017.09.20 20:22

대구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분석 보고서 발간
【 대구=김장욱 기자】'신규고용 258.5명, 사업화 매출액 1137억9000여만원 창출, 지식재산권 3년간 총 190건'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 등 섬유.기계.자동차.소프트웨어(SW) 12개 기업지원기관들이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 중인 대구지역산업육성사업(이하 사업)의 성과다.

20일 대구TP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구지역특화산업 및 경제협력권산업으로 나눠 진행 중으로, 대구TP 정책기획단은 사업의 체계적인 분석내용을 담은 '2016년 대구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지난 한해 약 258.5명의 신규고용이 이뤄졌다. 이중 기능성하이테크섬유 부분이 66.9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비 1억원당 지원성과를 비교한 결과, 스마트지식서비스산업이 1.18명으로 가장 높았다.

특히 지역특화산업의 신규 고용 중 정규직 비율은 93.4%로, 전국 평균 89.2%에 비해 높았다. 기능성하이테크섬유 부문의 경우 정규직 비율이 92.8%로 경제협력권사업의 전국 평균 92.2%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고용 안정화에도 기여했다.


청년 및 여성의 고용 비율은 전국 제조업 및 중소기업의 평균을 상회해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질적 수준 역시 제고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사업화 매출액은 지난해 총 1137억9000여만원 창출로, 기능성하이테크섬유의 경우 대구지역 기관이 주관한 과제의 매출액이 382억5000여만원에 달했다. 지역 8대 대표산업 중 투입된 사업비 1억원당 가장 많은 5억2000여만원의 매출 발생 성과를 올렸다.


지식재산권의 경우도 지난 3년간 총 190건의 성과가 나타났다. 5대 주력산업은 총 103건으로 △특허 72건 △상표 20건 △SW 7건 △디자인 3건 △실용신안 1건 순이었다.
3대 경제협력권 프로젝트는 총 87건으로 △특허 73건 △디자인 12건 △실용신안 1건 △상표 1건 순이었다.

gimju@fnnews.com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