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시,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해 '기업인턴사업' 확대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21 10:03

수정 2017.09.21 10:03

청년(만15~39세) 미취업자에 안정적 일자리 지원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가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해 '기업인턴사업'을 확대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미취업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기업인턴사업'에 참여할 청년들과 참여기업을 추가 접수한다.

'기업인턴사업'은 지역 미취업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중소기업에는 유능한 인재 채용으로 경쟁력도 키울 수 있는 사업이다.

올해 계획한 150명의 채용이 조기에 완료됨에 따라 기업과 청년들의 수요에 부응, 50명을 추가 선발해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지원에 나섰다.

신청자격은 대구시 거주 만 15~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학력에는 제한이 없다. 대상기업은 대구시에 소재한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참여기업에는 인턴기간 3개월 동안 매월 90만원(최대 270만원)과 정규직 전환 시 2개월 동안 월 100만원(최대 200만원)을 지원, 1인당 총 470만원이 지원된다.

또 인턴 근로자에게는 정규직 전환 후 6개월 이상 근무할 경우 100만원의 취업장려금을 지원한다.

약정임금도 월 149만원 이상(최저임금 월 135만원, 주 40시간 기준)으로 정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지역에서 안정적 일자리를 찾아주고 중소기업에는 인재채용 기회를 마련해주는 지원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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