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검찰 "김인식 KAI 부사장 조사하거나 소환 사실 없다"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21 10:24

수정 2017.09.21 10:24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분식회계·채용비리 등 경영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인식 KAI 부사장을 조사하거나 소환한 사실이 없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이용일 부장검사)는 이날 이전 수사팀을 상대로도 김 부사장의 소환 여부를 확인했지만 조사 및 소환한 사실이 없었다고 전했다.

김 부사장은 이날 오전 8시 49분쯤 본인이 거주하는 경남 사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김 부사장은 제8전투비행단, 항공사업부 KFP사업기획실, 항공사업부사업관리실을 거쳐 2006년 한국항공우주산업 UAE 주재사무소장을 지냈다.
이후 수출본부장, 수출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한편 검찰은 하성용 전 KAI 대표를 회계분식·배임수재 등 혐의로 전날 새벽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하 전 대표가 대규모 분식회계, 원가 부풀리기, 부정 채용, 비자금 조성 등 그간 KAI에 제기된 각종 경영비리 의혹 전반에 관여했다고 판단, 긴급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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