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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2’ 마크 스트롱 “이번 편에서 나는 파이터 아닌 러버(Lover)”

입력 2017.09.21 11:47수정 2017.09.21 11:47


‘킹스맨2’ 마크 스트롱 “이번 편에서 나는 파이터 아닌 러버(Lover)”

배우 마크 스트롱이 멀린 캐릭터에 주력했던 점을 설명했다.

21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려 배우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이 참석했다.

마크 스트롱은 “매튜 본 감독이 이번 영화에서 원했던 건 제 캐릭터의 소프트함을 보여준 것이었다. 할리 베리와의 감정을 담는 씬을 통해서 달콤한 감정 비슷한 걸 많이 보여줬던 것 같다.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멀린은 파이터가 아닌 러버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편에서는 편안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사실이다.
첫 번째는 훈련 조교 같은 느낌이었기 때문에 새로 들어온 신입에 대해 엄격한 모습을 보여줄 수밖에 없지 않았나 싶다. 이번엔 엄격한 모습보다 소프트한 걸 보여주자고 해서 유머러스한 면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킹스맨2’는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2015년 작품,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1’)의 후속편으로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