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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 재건축 등 영향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21 19:13

수정 2017.09.21 19:13

8.2대책으로 주춤했던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다시 오르는 모양세다. 특히 송파구는 재건축 사업 진행 여파로 지난주 대비 0.25%나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다

2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9월 3주(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가격은 이사철과 재건축 사업진척 영향으로 강남권과 강북권 모두 상승하며 지난주 대비 0.04%가 올랐다. 서울의 아파트가격은 지난주 0.01% 오른데 이어 또다시 상승했고 폭도 커졌다. 강북권에서는 광진구가 개발호재(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광진구청 신청사 건립)와 가을 이사철 수요로, 중구.성북구 등은 직주근접 수요로 국지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은 강동구가 둔촌주공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송파구는 사업진척 있는 재건축 단지와 신규 단지가 몰려있는 잠실동에서 상승을 나타냈다.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은 매매와 전세 모두 0.01% 상승했다.


수도권 매매가격은 0.05% 오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된 반면 지방은 0.03% 하락했다.
대구의 가격 선도지역인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며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가 둔화됐고 부산은 조정대상지역을 중심으로 하락 전환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소폭 커졌다.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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