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원은 위례와 과천을 연결하는 기존 사업 노선을 의왕시 등 경기도 인근지역까지 연장하고, 지하철 1호선과도 연결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를 토해 경제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울시 도시철도 성격이 강했던 기존의 사업이 두 광역지자체를 지나는 광역철도사업이 됨으로써 국토부가 주체로 나설 명분이 생긴다는 것이다.
전 의원은 "그 동안 국회에서 위례과천선 사업을 국토부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시켰으나 이후 사실상 국토부가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며 "위례과천선 사업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국가 광역철도사업인 만큼 국가가 나서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27일 오후 3시 국회에서 위례과천선 사업의 정상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국토부와 공동주최하고 이 자리에서 새로운 대안을 중심으로 사업의 정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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