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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D-DAY ‘구해줘’ 3.2%로 자체 최고 시청률

입력 2017.09.24 12:01수정 2017.09.24 12:20


[fn★성적표] 종영 D-DAY ‘구해줘’ 3.2%로 자체 최고 시청률


‘구해줘’ 서예지가 조성하의 손등에 입 맞추며 결혼을 수락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최고조로 폭발시켰다. 시청률도 덩달아 상승, 드라마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 5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플랫폼 기준 시청률 3.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깼다. 아울러 40대 여성과 남성 시청률은 최고 6.9%, 5.7%까지 치솟으며 사이비 폭파를 위한 마지막 작전 개시에 관한 폭발적인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모 추대가 얼마 남지 않은 임상미(서예지 분)가 자신의 마음속에 품고 있던 계획을 석동철(우도환 분)에게 알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석동철은 임상미에게 조완태(조재윤 분)가 홍소린(전여빈 분) 기자를 끝내 살해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그 교주 찾아가서 내 진짜 정체를 밝혀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한상환(옥택연 분)이랑 친구라는 걸 알게 되면, 오늘 사라진 사람들이 있는 지하 창고에 날 가둘 거다. 그 사람들이야 말로 여기 실체를 밝혀낼 증거”라며 작전을 공유했다.

그러자 임상미는 “네가 말한 대로 할 테니 너도 내 부탁 들어줘”라며 “그 인간이 날 가지려는 과정을 모두 녹음할 거야. 이것만큼 확실한 증거는 없어”라고 ‘새천국 결혼식’을 거행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가장 분명해졌어. 그러니까 너희들이 나한테 와줘. 그래서 그 놈이 진짜 날 가지려 할 때, 그때 들어와 줘”라고 마지막 도움을 요청했다.

결국 광기 어린 백정기가 설교 자리에서 임상미를 앞으로 불러낸 후 “이제 때가 되었으니 내일 새벽, 너와 내가 새천국 결혼식을 통해 하나가 되리라”라며 결혼을 선포했다.



상미는 “당신을 모시겠습니다, 나의 구원, 나의 영생, 나의 영부님”이라고 손등에 입을 맞춰 결혼을 승낙했다. 이에 구선원 일원들이 열광적인 박수로 환호하고, 백정기가 알 듯 말 듯한 미소를 짓는 장면에서 극이 마무리되며 소름을 유발했다.

‘구해줘’ 최종회는 24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된다.

/lshsh324_star@fnnews.com 이소희 기자 사진=OCN ‘구해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