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단지를 찾아서]

화성시 가산동 SK건설 '신동탄 SK뷰파크 2차' 삼성전자 등 배후수요 탄탄

삼성전자 등 배후수요 탄탄… 조경 좋은 1196 가구 대단지
삼성전자와 협력사 근무자 등 약 20만명 배후수요 갖춰져
도보권에 초등학교 들어서고 KTX 동탄역 개통 등 호재

경기 남부권 대표 주거지로 꼽히는 경기 수원 영통지구와 화성 동탄신도시 인프라를 모두 공유할 수 있는 화성시 기산동에 SK건설이 공급한 '신동탄 SK뷰파크 2차'가 입주민을 맞고 있다.

다음달 10월까지 정식 입주기간인 이 단지는 삼성전자와 협력업체 근무자 등 20만명을 배후수요로 갖고 있는 1200여 가구 대단지로 분양 당시부터 주목 받았다.

8.2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시장 규제가 강화되고 동탄신도시에 입주물량이 쏠리면서 분양가에 붙었던 '웃돈'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는 곧 실수요자들에게는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196가구 대단지에 전용 59㎡ 소형이 468가구

신동탄 SK뷰파크 2차는 지하 2층~지상 24층, 14개동에 전용면적 59~84㎡ 총 1196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 가구수는 중소형이 59㎡ 468가구, 84㎡ 728가구로 요즘 선호도가 높은 타입이 주로 구성돼 있다.

단지는 남향 4베이 위주의 설계를 적용했다. 59㎡ 확장 시에는 드레스룸과 'ㄱ'자형 주방을 제공하여 생활의 품격을 높이는데 한 몫 한다. 또 84㎡ 주택형 주방은 측면에 수납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신동탄 내 분양단지 중에서도 동탄신도시와 가장 근접해 있는 신동탄 SK 뷰파크 2차는 동탄메타폴리스, 한림대병원, 이마트, 빅마켓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풍성한 동탄신도시의 주요시설을 가장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입주가 진행 중인 현재 상황에서 현지 D공인 관계자는 "조경이 좋다는 평가가 가장 많다"면서 "밖에서 보면 동간 간격이 좁아보인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오히려 입주 이후 기우였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인프라도 갖춰 실수요자에 인기 많아

특히 신동탄의 교육 인프라는 도로 하나를 두고 접해 있는 동탄신도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신동탄에서는 경기 일반고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병점고를 비롯 화성고, 안화고의 배정이 가능해 교육열이 뜨거운 곳이다.

실제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신설부지(예정)도 마련돼 있으며 기산중학교도 도보권이다. 여기에 영통지구의 학원가와도 차량으로 10분대 닿는다. 영통지구와도 가까워 생활교육 인프라를 양방향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용인고속도로, 동탄~수원간 도로 등이 인접해 광역교통망까지 잘 갖춰 수도권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하다.

수서와 동탄 구간을 잇는 KTX 동탄역이 개통하면서 교통 여건은 더 좋아졌다.

여기에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 GTX가 운행되면 광역교통망은 한층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쪽으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위치했고,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및 동탄.광교테크노밸리 등과도 가깝다.

20만명의 종사자가 상주하는 삼성전자 협력업체와 3M, 바텍 등 외국투자기업들도 주변에 있어 직주근접형 주거 수요도 풍부하다는 평가다.

지상은 차가 다니지 않는 안전 단지로 조성됐으며 풍부한 녹지공간과 다양한 테마조경 등으로 꾸며졌다.

■입주물량 많아 가격 하락 추세… 일각선 "지금이 매수 타이밍"

지난 22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동탄의 아파트 전세가는 -0.21% 하락해 신도시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하반기 들어 입주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세가 하락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이는 곧 매매가 하락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실제 수천만원까지 웃돈이 붙었던 동탄신도시 입주 물건들의 가격이 떨어져 분양가와 거의 같아진 단지도 여럿 있다. 하지만 이는 곧 실수요자들에게는 매수 타이밍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생활인프라가 갖춰질수록 신도시의 새 아파트 가격은 오를 수 밖에 없는데, 지금은 정부 대책영향과 갑자기 몰린 입주 물량 등으로 잠시 하락하는 시기라고 봐야할 것"이라면서 "인덕원선 연장선 반월역(가칭)이 예정돼 있고, 기산지구는 반월지구와 함께 72만㎥의 부지에 8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주택지구가 될 예정이라 미래 가치는 더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