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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촉즉발 한반도 위기' 그린 영화 '강철비', 12월 개봉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25 09:25

수정 2017.09.25 09:25

'일촉즉발 한반도 위기' 그린 영화 '강철비', 12월 개봉

영화 '강철비'가 12월 개봉을 확정 짓고 영화의 시나리오를 토대로 제작한 웹툰 '강철비: 스틸레인2 풀 스토리'를 '다음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 동시 연재된다.

'강철비'는 가까운 미래의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북한 쿠데타로 북한의 권력 1호와 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가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일촉즉발 한반도 최대 위기를 그린 이야기.

웹툰 '브이', '당신이 나를 사랑해야 한다면', '스틸레인', '봉이 김선달' 등을 통해 이미 웹툰 작가로서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양우석 감독은 2011년 연재한 '스틸레인'에서 당시 북한 권력 1호였던 김정일의 사망을 예측한 데 이어 이후 벌어질 북한 사회의 붕괴 및 한반도의 위기상황 등을 예언하듯 그려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웹툰 '강철비: 스틸레인2 풀 스토리'는 양우석 감독이 웹툰 제작 전반에 참여하는 한편, 영화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웹툰 속에서 현재의 남북을 둘러싼 전 세계의 정황과 앞으로 펼쳐질 예측불허의 상황 등을 실제보다 한 발 앞서 그려낼 예정이다.
양 감독은 "그 어느 때보다 냉정하게 현실을 바라보고 적극적으로 우리의 미래를 상상해보고 고민할 때, 이 작품이 냉정한 인식과 상상력의 근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화 '강철비'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정우성이 북한의 권력 1호와 함께 쿠데타를 피해 남한으로 내려온 정예요원 엄철우 역으로 분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이미지 변신과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보여줄 것이다.
여기에 곽도원, 김갑수, 김의성, 이경영, 조우진 등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과 의기투합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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