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휴대폰 돌려줘" 중학생 교무실서 교사 폭행

김규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26 20:26

수정 2017.09.26 21:26

서울 서초경찰서는 교무실에서 선생님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욕한 혐의(특수폭행·모욕)로 재학생 이모군(14)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강남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이군은 지난 22일 담임교사 A씨가 수업 시작 전 휴대전화를 걷어가자 돌려달라며 교무실에서 난동을 부리며 교사를 폭행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쉬는 시간에 휴대전화를 가져가기 위해 교무실에 있는 담임교사 A씨의 가방을 뒤졌다.
이를 보던 B교사가 이군을 제지하자 이군은 욕설을 내뱉었다.

또 이군은 이날 점심시간에 재차 교무실로 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가진 A교사를 밀치고 다른 교사들을 향해선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 교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마치고 조만간 이 군을 조사할 방침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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