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난 7월 상용직-임시.일용직 임금격차 214만원... 월평균 임금 울산시 최고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27 14:12

수정 2017.09.27 14:24

지난 7월 상용직과 임시·일용직 간 임금격차는 214만원 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7일 발표한 지난 7월 사업체 노동력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용직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직 1인당 월 평균 임금총액은 369만8000원, 임시·일용직은 155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임금격차는 214만4000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212만3000원보다 1.0% 늘어난 규모다.

상용직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임시·일용직 포함) 1인당 월 평균 임금총액은 351만8000원으로 10만3000원(3.0%) 늘었다.

월 평균 근로시간은 171.6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시간(1.4%) 감소했다.


또 농림·어업, 가사서비스업을 제외한 전 산업에 걸쳐 1인 이상 표본 사업체 2만5000곳을 조사한 결과, 사업체 종사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만1000명(1.5%) 늘어난 1749만2000명으로 파악됐다.

상용직 근로자 수는 24만3000명(1.7%), 일정한 급여 없이 봉사료·판매 수수료 등을 받는 기타 종사자는 7000명(0.7%) 각각 증가했다. 임시·일용직 근로자 수는 변동이 없었다.

산업별 근로자 수 증가 현황을 보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8만4000명, 건설업 4만2000명, 도·소매업 3만1000명 각각 늘었다.

전자부품과 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은 1000명 증가한 반면 조선업을 포함한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은 3만1000명 줄었다.

지난 4월 기준으로 지역별 1인당 임금총액은 울산시가 424만1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394만2000원) 등의 순이다. 반면 제주(264만9000원)는 가장 낮았다.
1인당 근로시간은 경북이 182.1시간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충북(181.1시간), 서울(166.3시간) 순으로 집계됐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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