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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취업, 장애인 교육, 공유주거 등 사회문제를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동시에 청년고용도 활성화시키는 '청년사회혁신프로젝트(Remake City, Seoul)'에 참여할 총 14개 소셜벤처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와 공공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주도 혁신형 사업을 프로젝트 발굴부터 투자, 육성, 지원까지 한다.
서울시는 최종 선정된 14개 소셜벤처에 2년 간('18.10) 총 90억 원(기업당 최대 10억 원)을 투자한다. 14개 소셜벤처는 시의 투자금과 자부담금 50억 원을 매칭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4개 소셜벤처는 지난 5월 모집을 시작으로 전문가와 교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서면·발표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약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고 서울시는 4일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단기적 성과위주의 창업정책이나 고용정책의 틀에서 벗어나 민간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공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146억 원의 재무적 가치, 23억 원의 고용적 가치, 61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서울시 투자금 90억원 대비 2.5배인 230억 원의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 시의 지원을 기반으로 관련 사업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소셜벤처의 재투자, 고용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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