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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여야4당대표 "초당적 안보상황 대처" 5개항 공동발표

심형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27 22:36

수정 2017.09.27 22:37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는 27일 국회의 초당적 역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여야정 상설 국정협의체의 조속한 구성 및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 등 5개 항 공동발표문을 채택했다.

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는 이날 저녁 청와대 상춘재에서 2시간 10분여의 만찬 회동 끝에 이같이 합의했다고 청와대와 각 당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함께 전했다.

5개항은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강력 규탄. 북한 비핵화 촉구 △유엔 대북 제재 결의 철저 이행 및 한·미동맹 강화, 확장 억제 실행력 제고 포함한 대북 억지력 강화 △한반도 전쟁 용납 불가 및 북한 핵 문제 포함 안보 현안 평화적 해결 원칙 재확인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국회의 초당적 역할 및 정부의 지원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조속한 구성 등이다.

회동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겸 대표권한 대행, 이정미 이정미 대표가 참석했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불참했다.


대통령과 정당 대표 간 청와대 회동에 대한 공동발표문 채택은 박근혜 정부 당시인 지난 2015년 3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의 회동에 이어 2년 여만이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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