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미래 일자리, 콘텐츠에 있다'..부산서 박람회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09 10:22

수정 2017.10.09 10:22

부산지역 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2017 넥스트 콘텐츠 페어' 행사가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 전경.
부산지역 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2017 넥스트 콘텐츠 페어' 행사가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 전경.

"미래 일자리, 콘텐츠에서 찾아라"
지역 콘텐츠산업 활성화와 글로벌화로 일자리 창출을 이뤄내기 위한 '콘텐츠 박람회'가 부산에서 처음 열린다.

부산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7 넥스트 콘텐츠 페어'를 오는 13~15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리는 '2017 넥스트콘텐츠 페어'는 제4차 산업의 메카가 될 콘텐츠 제품 전시와 특색있는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전국의 지역 특화 콘텐츠와 VR(가상현실)과 같은 4차 산업을 선도할 특별 콘텐츠를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총 150개사 200부스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기존 'K-콘텐츠페어'와는 달리 서울 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외 바이어 상담회, 스토리피칭, 투자유치 설명회와 같은 비즈니스 행사를 접목하는 등 행사의 질적 내용도 재구성해 개최된다.

전시 분야는 VR, 애니메이션, 캐릭터, 온라인 게임과 융복합 콘텐츠 제품으로 구성된다.

국내 선도기업과 지역 중소기업간 협력사업을 통해 엄선된 12개 신제품을 첫 공개하는 'VR특별관'에는 현장에서 관람객이 직접 VR체험을 할 수 있는 기기가 출품돼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콘텐츠산업 해외와 국내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해외 16개국 80여명의 유명 바이어와 국내 영상콘텐츠분야 바이어, 투자자를 초청해 1대 1 상담회도 열게 된다.

행사가 열리는 첫날인 13일에는 참가 업체의 제품 홍보와 투자 지원을 위한 스토리 피칭과 투자유치 설명회도 동시에 마련된다.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 이벤트로 국내 유명 크리에이터가 현장방송을 진행하는 'MCN Live'가 마련돼 13일 Duel Live(김경기, 김완기), 14일 Talk Live(제이민), Games Sohye Live(I.O.I. 소혜)와 15일 Dubbing Live(헤일로)가 예정돼 있다.

이밖에 차세대 한류 콘텐츠의 젊은 인재 발굴을 위한 '넥스트콘텐츠 아이돌 오디션(15일)', 콘텐츠분야 일자리 정보 제공와 취업 컨설팅을 위한 '리쿠르트관(13~14일)'이 관람객을 맞는다.


함정오 벡스코 대표이사는 "올해 부산에서 처음 개최되는 '2017 넥스트 콘텐츠 페어'가 전국 지역 특화 콘텐츠 산업 육성을 견인하고 관람객에게 다양한 국내 콘텐츠와 관련제품을 선보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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