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남구, 국경일·연휴 겹친 10월 '태극기 달기' 대대적 캠페인

김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9.28 17:51

수정 2017.09.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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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는 국경일이 많은 10월을 맞아 전 가정에 태극기가 휘날리도록 태극기 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강남구에 따르면 신연희 구청장은 "10월은 1일 국군의날, 3일 개천절, 9일 한글날 등 국경일이 많지만 긴 추석 연휴와 겹쳐 자칫 태극기 달기에 소홀해 질 수 있다"며 태극기 달기 운동에 나서자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강남구는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적극 표현한 캐치프레이즈를 담아 홍보 포스터를 만드는 등 다양한 태극기 달기 운동에 나섰다.

특히 이번 한글날에는 일원본동 있는 일원어린이집 원생 43명과 함께 만든'한글 자모 모자이크 태극기'를 대형(가로 11.1미터, 세로 7.4미터)으로 제작해 구청 본관에 내걸었다.

태극기 위에 한글의 아름다움을 수 놓아 한 편의 작품으로 재탄생된 대형태극기는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주민이 태극기 달기에 동참하도록 나라사랑의 염원을 담은 캐치프레이즈로 만든 A3사이즈 홍보포스터는 공동주택 게시판, 엘리베이터 입구 등에, 포스트 잇 형식 홍보물은 현관문에 부착했다.


또 아파트 거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단지 내 주민·경비원·자원봉사자 등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태극기 달기 홍보 부스를 지원한다.

자원봉사자들은 아파트 단지 출입구에서 태극기 달기 홍보(캠페인), 태극기 꽂이 설치 및 수리, 태극기 달기 서명 운동 등을 전개하고 태극기 달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아파트 단지 내 순회 홍보도 한다.

국경일마다 주민에게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태극기 달기 인증샷'는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태극기를 게양하고 자신의 얼굴이 나오도록 휴대폰에 담아 현장에 제시하면 가격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코엑스 메가박스는 동반 3인까지 일반관(2, 4관) 1인당 5000원, 컴포트관(3관, 5~11관/테이블석 제외) 1인당 6000원으로 관람 할 수 있고, 영풍문고 코엑스스타 필드점은 도서에 한해 10%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강남구는 앞으로도 태극기달기 인증샷 할인 이벤트 동참 업체를 계속 발굴할 예정이며 희망 업체는 강남구로 문의하면 된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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