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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자전거로 떠나볼까...행자부,'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 선정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07 07:00

수정 2017.10.07 07:00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이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었다. 올해엔 자전거를 타고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행정자치부는 7일 올 가을 꼭 가봐야 할 자전거 여행길로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을 선정·발표했다.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은 가족, 연인이 가볍게 여행·데이트· 나들이가 가능한 연인코스,관광명소 등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관광코스,도심 인근에 있고 자전거를 이용한 산책이나 힐링이 가능한 건강코스,자전거 마니아를 중심으로 국토종주길을 달릴 수 있는 종주코스 등으로 구성됐다.

행정자치부는 자전거길이 주변의 관광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시도와 수자원공사는 전국의 자전거길 300여 개소를 추천받아 자유여행가, 자전거 전문가 및 언론인, 한국관광공사 등 관련분야 종사자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서면평가와 현지실사를 거쳐 자전거길의 접근성, 안전성, 자연경관, 주변 볼거리, 먹을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이중 30㎞에 리는 의암호 순환길이 눈에 띈다.이 코스는 의암호 수변 천혜의 경관을 감상하며, 즐기는 환상의 코스로 유명하다.
하늘자전거길(수상데크구간 4km이상) 특유의 스릴과 감동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북한강철교에서 이포보에 이르는 33.1km의 구간도 자전거족의 마을 을 빼앗는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남한강 자전거길로 가족나들이에 최적의 코스를 자랑하며 중앙선 폐선로 구간의 8개 터널을 지날 때면 시간여행을 하는듯한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코스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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