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사랑꾼이 등장했다.
가수 산드라 알렉산드라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편이 준비한 로맨틱한 결혼식을 소개했다.
산드라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열성 팬이다. 남편 가비 포페스쿠는 결혼식날 산드라에게 디즈니를 선물하고 싶었다. 콘셉트는 올해 흥행한 영화 <미녀와 야수>였다. 가비는 왕자로 산드라는 '벨'로 분해 무도회를 열고 소품을 준비했다.
소품도 세심했다. 디즈니 느낌이 물씬 날 수 있도록 촛대 '르미에'와 주전자 '미세스 팟'도 만들었다. 친구들에게는 백설공주, 엘사의 드레스를 입혔다. 가비가 결혼식에 들인 시간만 약 1년이었다.
산드라는 "꿈만 같다", "아직 동화 속에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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