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IoT가 바꿔놓은 일상·산업현장 어떤 모습일까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09 17:33

수정 2017.10.09 17:33

과기정통부 10일부터 전시회
세계 45개국에서 약 2만3000여명이 참관하는 대규모 사물인터넷(IoT) 전시회가 열린다.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이 핵심인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불리는 IoT가 생활가전, 자동차, 건설, 에너지, 물류와 결합돼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2017 사물인터넷(IoT) 진흥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IoT 진흥주간'은 세계 45개국에서 온 약 2만3000여명의 참관객을 대상으로 IoT가 일상과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보여준다. 특히 올해는 'IoT로 연결하고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국제전시회와 국제컨퍼런스, IoT 쇼케이스(비즈니스상담), 산업사물인터넷(IIoT) 세미나 등 12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IoT 국제전시회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를 비롯해 국내외 2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제조, 건설, 가전, 의료, 에너지 등에 적용된 IoT 서비스와 제품을 전시.시연한다.
또 삼성전자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이 4차 산업혁명 대응 및 사업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IoT 분야 중소.벤처기업이 투자 유치 등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앞서 지난 2014년 5월 이통3사와 IBM, 시스코 등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IoT 글로벌 민관협의체' 및 투자사들과 1:1 미팅이 진행된다.
세계 최초 지역포럼인 'OCF(Open Connectivity Foundation) 코리아 포럼' 회원사 간 네트워킹 및 기술 정보 교류를 위한 'OCF코리아 데이'도 개최된다. OCF는 삼성전자, 인텔,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IoT 시장 활성화를 위해 결성했다.


과기정통부 김용수 2차관은 "IoT는 모든 사물을 인터넷에 연결해 실시간 데이터를 주고받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기술"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IoT 관련 산.학.연이 긴밀히 협력하는 것은 물론 혁신적 성장이 더욱 촉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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