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SK브로드밴드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국책과제를 받아 개발한 이 기술은 자율주행차, IoT, 클라우드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핵심 기반이 되는 통신 인프라 기술이어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뿐 아니라 한국 ICT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경쟁력을 높일 유망기술로 주목된다.
SK브로드밴드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SDN·NFV 월드콩그레스2017’에 참가해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의 네트워크 제어기술과 가상화 기반의 주문형 보안서비스 단말기 및 가상화된 네트워크 자원을 통합 제어 가능한 기술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가 NIA와 함께 개발한 이 기술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폭증하는 통신 수요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통신망 기술인 SDN(소프트웨어 정의네트워크) 및 NFV(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기술들을 공개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기술들은 모두 공개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개발돼 외부 시스템과 연동이 자유롭고 확장성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SK브로드밴드 유지창 인프라부문장은 “소프트웨어 기반으로의 네트워크 진화는 모든 것이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국책사업 결과물을 세계에 알리게 되어 의미가 크며, 관련산업의 국내 생태계 조성에도 더욱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