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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국제 전시회에서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 기술 공개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2 14:47

수정 2017.10.12 14:53

인공지능(AI) 기기와 사물인터넷(IoT) 등 수천만개의 센서에서 수집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신속히 전송하고 서버에 효율적으로 저장·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형 통신망 기술이 개발됐다.

SK브로드밴드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국책과제를 받아 개발한 이 기술은 자율주행차, IoT, 클라우드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핵심 기반이 되는 통신 인프라 기술이어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뿐 아니라 한국 ICT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경쟁력을 높일 유망기술로 주목된다.

SK브로드밴드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SDN·NFV 월드콩그레스2017’에 참가해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의 네트워크 제어기술과 가상화 기반의 주문형 보안서비스 단말기 및 가상화된 네트워크 자원을 통합 제어 가능한 기술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가 NIA와 함께 개발한 이 기술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폭증하는 통신 수요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통신망 기술인 SDN(소프트웨어 정의네트워크) 및 NFV(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기술들을 공개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기술들은 모두 공개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개발돼 외부 시스템과 연동이 자유롭고 확장성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SK브로드밴드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SDN/NFV 월드 콩그레스2017’에서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 기술을 공개했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SK브로드밴드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SDN/NFV 월드 콩그레스2017’에서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 기술을 공개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SK브로드밴드가 국책사업으로 개발해온 우수한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사업’을 통해 관련 산업을 더욱 성숙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 유지창 인프라부문장은 “소프트웨어 기반으로의 네트워크 진화는 모든 것이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국책사업 결과물을 세계에 알리게 되어 의미가 크며, 관련산업의 국내 생태계 조성에도 더욱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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