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결혼 성수기 맞이하는 결혼정보업체 3사3색 전략은?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16 17:01

수정 2017.10.16 17:01

/사진=듀오
/사진=듀오

열흘 간의 추석 연휴를 지나 완연한 가을이 돌아왔다. 겨울 성수기가 돌아오며, 결혼정보회사들도 소비자를 유혹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내놓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2017년 가을 새 광고를 선보였다.

‘결혼 인연, 만나게해듀오’라는 문구를 내세운 이번 광고는 친숙한 ‘결혼해듀오’ 시리즈의 일환으로 감성적이고 따뜻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듀오 모델인 서은수, 최웅의 따뜻하고 맑은 모습도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광고 촬영 현장에서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모델로 활동하면서 결혼이 주는 긍정적인 영향과 가치를 느끼게 됐다”며 “미혼남녀들이 언제 어디서 기회가 찾아올 지 모를 인연을 꼭 만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듀오 관계자는 “인연을 찾고 싶은 미혼 남녀들의 소망을 감성적이고 따뜻한 이미지로 표현해낸 것이 이번 광고의 특징”이라며 “길에 핀 억새조차도 ‘들녘에 핀 황금빛 물결’이라 표현할 만큼 감수성 짙은 이 계절, 만남과 결혼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대명그룹 계열 결혼정보회사 대명위드원은 오는 10월21일 문화의 날을 기념해 연극 '오펀스' 티켓을 제공하는 문화 이벤트를 실시한다.

연극 '오펀스'는 미국의 극작가이자 배우인 라일 케슬러의 대표작으로 1983년 LA에서 초연, 같은 해 드라마로그 어워드(Drama-Logue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이 후 동명의 제목으로 영화화돼 또 한번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장소는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대명위드원은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매주 5명의 솔로남녀를 선정(1인 2매 제공), 한달 간 총 15명의 미혼남녀에게 문화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극 초대 이벤트는 다음달 15일까지 실시된다.

대명위드원 권성호 대표는 “소개팅 이후 남녀간 첫 데이트 코스로 영화, 연극 관람을 선호한다. 이는 어색한 분위기를 완화시키는데 제격이기 때문”이라며, 이어 “대명위드원은 매월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비롯해 미팅 파티를 통해 남녀 이성 간 만남의 기회를 증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연의 웨딩업체 가연웨딩은 예비부부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예약 전 필수 점검해야 할 웨딩홀 체크리스트 소개했다.

가연웨딩 관계자는 우선 "접근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웨딩홀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것 중 하나는 접근성이다. 결혼식의 특성상 많은 하객이 방문하게 되는 만큼, 교통수단 이용이 편리한 위치에 있는 웨딩홀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웨딩홀의 크기와 구조도 중요하다"며 "결혼식에 참석하는 하객 인원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인원이 많다면 한 층에 여러 개의 홀이 있는 것보다는 단독홀이 인원이 섞이지 않고 산만하지 않아 좋다"고 충고했다.

이 밖에도, 부대시설의 경우 접수처 규모가 작아 하객을 맞이하는데 문제가 없는지 살펴야 하며, 신부대기실 의자 위치와 폐백실의 크기 등도 점검 대상이다.
가장 중요한 부대시설 중 하나인 식당의 경우는 보증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는지, 다른 예식과 식당을 공유하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