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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공사비 1782억 신림동 강남아파트 재건축 수주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22 10:15

수정 2017.10.22 10:15

현대엔지니어링, 공사비 1782억 신림동 강남아파트 재건축 수주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사비 1782억원의 서울 관악구 신림동 강남아파트 재건축사업(조감도)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1일 서울 신림동 CS프리미어 호텔 서울에서 열린 신림 강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재건축 시공사로 결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총회 시공사 선정 투표에는 조합원 744명중 661명이 참석해 현대엔지니어링은 총 423표를 얻었다.

서울시와 관악구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43년된 강남아파트는 재건축으로 최고 35층 7개동 1143가구로 탈바꿈한다. 전용면적별로는 84㎡ 136가구, 59㎡ 839가구, 49㎡ 168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 중 조합원 분양분은 총 744가구다.
이를 제외한 273가구는 기업형임대사업자인 서울투자운용주식회사에 일괄 매각돼 뉴스테이로 활용된다. 126가구는 SH공사가 매입할 예정이어서 서민 주거안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강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2018년 상반기 관리처분인가 및 하반기 착공 후 공사기간 34개월을 거쳐 2021년 하반기 입주가 목표다.

강남아파트는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 직선거리 300m(도보 5분)인 역세권이다.
안산지역에서 여의도 도심까지 30분 이내로 연결하는 급행철도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이 추진되면 교통 여건은 더 개선될 전망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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