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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평균타수 2위로 밀려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22 15:20

수정 2017.10.22 15:20

박성현
박성현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평균타수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박성현은 22일 대만 타이베이 미라마르 골프CC(파72·6425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로 마쳤다. 최종합계 5오버파 293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 불참한 렉시 톰슨(미국)에게 1주일만에 1위 자리에서 내주었다. 지난주까지 박성현은 평균타수 부문에서 69.014타, 톰슨은 69.125타였다.

2주 전에는 톰슨이 69.015타로 1위, 박성현이 69.092타로 2위였으나 지난주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뀌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박성현이 부진하면서 평균타수가 69.247타로 내려가 톰슨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이미 올해 신인상 수상을 확정한 박성현은 상금 부문에서도 209만 달러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142점으로 153점의 유소연(27·메디힐), 147점의 톰슨에 이어 3위다. 박성현이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타수, 신인 등 4개 부문을 휩쓸게 되면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 만에 LPGA투어 4관왕이 된다.
올 시즌 LPGA투어는 4개 대회를 남기고 있어 아직은 오리무중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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