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금융전문가, 美연준 연말 금리인상 가능성 91.7%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22 17:44

수정 2017.10.22 17:44

【 뉴욕=정지원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 연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12월 열릴 예정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기존 수준에서 1.25~1.5% 인상될 가능성을 91.7%로 예상했다. 이는 일주일전인 지난 13일의 82.7%에 비해 9%포인트가 상승한 수치이다. 또한 지난 9월22일의 71.4%에 비해 무려 20%포인트가 올랐다.

반면 금리가 올 연말이 지나기 전까지 기존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은 6.9%에 불과했으며 1.5%~1.75% 오를 가능성은 1.4%를 기록했다.


시장전문가들도 설문조사에서 올 연말까지 금리가 한 차례 더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이 연방기금 선물 시장 가격을 바탕으로 집계한 12월 인상 확률 또한 82.5%로 한 달 전 집계 확률인 67.1%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은 지난주 한 세미나에 참석, "현재의 경기 호조가 점진적인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연말 금리인상을 시사한 바 있다.

jjung72@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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