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합리적인 욜로 '욜테크'가 뜬다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22 17:50

수정 2017.10.22 17:50

여행.뷰티케어 등서 활발.. 특가 등 혜택 꼼꼼히 따져
불필요한 소비는 최대한 줄여 미래의 행복한 삶을 위해 꾸준히 저축하는 '짠테크(짠돌이+재테크)'와 한번 뿐인 인생 자신만을 위한 소비에 집중하는 '욜로'를 합한 '욜테크'가 새로운 소비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소셜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22일 내놓은 '합리적인 욜로를 위한 짠테크, 욜테크'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보고서에 따르면 '욜테크'가 가장 활발하게 나타나는 분야는 여행,명품,뷰티케어 등이다 .

'여행 욜테크'로 소비자가 숙박.항공.교통.맛집 등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절약정보를 탐색해 합리적인 계획을 세우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었다. 숙박의 경우 "무조건 저렴한 가격의 낙후된 시설만을 선택하지 않고 합리적 가격에 프리미엄급 숙소를 탐색"하고 있으며,그 연관어로는 '호텔(6115건)', '비교하다(3005건)', '앱(2735건)'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여행을 계획하는 욜테크족은 숙박 및 항공권 구매에 앞서 다양한 가격비교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활용해 할인코드, 특가 혜택, 포인트 전환 기회를 수시로 확인하고 환율에 따른 비용절감을 노리는 등 합리적인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성향을 보였다"며 "맛집 탐색은 해외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앱을 통해 할인 및 예약 정보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홍석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