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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여산주유소 '친환경 유증기 액화시스템' 구축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10.22 17:58

수정 2017.10.22 17:58

도로공사 여산주유소 '친환경 유증기 액화시스템' 구축
한국도로공사 호남고속도로 천안방향 여산주유소는 '유증기 액화 시스템'(사진)을 설치해 친환경 주유소로 재탄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유증기 액화 시스템은 유류 하역때 발생하는 유증기를 저온 응축 방식을 통해 유류로 바꿔 보이지 않는 손실을 막고 대기오염 등 환경을 보호하는 장치다.

유증기 회수 설비는 운반차량(탱크로리)에서 지하 저장탱크로 휘발유를 적하할 때와 자동차에 휘발유를 주유할 때 유증기를 대기에 배출하지 않고 즉시 회수한다.

이곳 주유소는 이미 유증기 회수 주유기를 사용하고 있어 셀프주유기 사용자인 운전자와 어린아이를 포함한 동승자에게도 유증기의 유해성분인 벤젠 등을 줄였다.


주유소 관계자는 “이전에 비해 휘발유 유증기 냄새가 많이 없어져 주유소 직원과 이용고객의 불만사항이 줄었다”며 “꾸준한 검사와 관리로 더욱 깨끗하고 건강한 주유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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